도서출판 창발은 지난 4일 서울에서 고리들 작가의 신간 '화가의 인문학'과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출간기념회를 열고 AI 시대 인간과 문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두 신간의 출간을 기념하는 한편, 기술 발전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인문학의 역할, 미래 문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철학적 관점이 함께 소개됐다. 행사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2시간 넘게 이어진 강연과 발표를 경청했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국가석학 김일권 박사는 한국 고유 사상인 풍류도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풍류요세(風流耀世)'와 '화랑오덕(花郞五德)'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고리들 작가는 한국 전통의 풍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풍류철학(Pung-Ryu Philosophy)'을 미래 사회를 위한 새로운 인문학적 관점으로 제시했다.
고리들 작가는 이날 '풍류철학'과 함께 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테크네트로피(Technetropy)', AI 시대 새로운 인간상을 제안하는 '호모 메리투스(Homo Meritus)' 등 세 가지 개념을 소개했다. 그는 AI와 로봇이 인간의 노동과 생산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존재 가치와 공동체적 의미를 새롭게 성찰하는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신간은 예술과 철학, 인공지능을 연결해 기술 중심 사회에서 인간의 역할과 미래 문명의 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참석자들과 AI 시대 인문학의 역할과 새로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도서출판 창발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AI 시대 인문학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철학적 담론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